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 · 외국인·기관 1조5천억 쌍끌이 매수
코스피는 전장보다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장을 마치며 5370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지수는 141.45포인트(2.70%) 오른 5375.50으로 출발해 한때 5400선을 넘어섰다가 상승폭을 일부 줄인 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0.70% 상승에 그쳐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뚜렷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관련 강경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했으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이 확산되며 극적으로 반전했습니다.
트럼프 이란 강경 발언 재확인 →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 급락 출발
이란·오만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 규약 초안 마련 소식 → 시장 심리 급반전
외국인·기관 저가 매수세 강하게 유입 → 5400선 일시 돌파
개인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폭 일부 반납 → 5377.30 마감
이란이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을 위한 규약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해협 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급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중동발 리스크로 억눌려있던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대규모 저가 매수세 유입의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대와 5%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장 초반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전환하는 흐름을 보인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45억원, 716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2조878억원을 대규모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서 이 같은 수급 엇갈림이 두드러졌습니다.
| 구분 | 코스피 전체 | 전기·전자 업종 | 의미 |
|---|---|---|---|
| 🌍 외국인 | +8,145억원 | +5,198억원 | 반도체 집중 매수 |
| 🏢 기관 | +7,168억원 | +4,876억원 | 연기금·자산운용 참여 |
| 👤 개인 | -2조878억원 | -1조4,711억원 | 반등 구간 차익 실현 |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 매수하는 반면 개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선 것은 ‘스마트머니의 반도체 저가 매집’ 신호로 해석됩니다. 특히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 비중이 전체의 63.8%에 달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현재 주가를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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